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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매월 개최하던 보험설계사 관련 자격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생보협회는 2월말에서 3월 초까지 2주간 설계사등록자격시험 및 변액보험판매자격시험(CBT)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9일부터 재개를 노렸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이마저도 불발됐다.
손보협회도 3월17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설계사 자격시험을 취소했다. 보험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향후 시험일정을 다시 잡는다는 계획이다.
손해사정사, 보험계리사 시험도 줄줄이 중단됐다.
4월26일로 예정됐던 제43회 손해사정사 시험과 보험계리사 1차 시험은 5월 이후로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실시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시험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금감원 및 보험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수험생에게는 개별 문자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보험설계사나 계리사 등 관련 시험을 준비하던 구직자나 응시생들의 속은 타들어간다. 당분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5월 이후에도 시험이 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설계사 시험은 매달 열리지만 손해사정사나 계리사 시험은 1차 시험 후 하반기 2차 일정까지 준비해야해 응시생들이 시험 연기로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당분간 재개시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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