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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첫 프로축구선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유벤투스에서 또다시 감염자가 발생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17일(현지시간)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소속 미드필더인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투이디는 프랑스 국적의 32세 미드필더다.
이탈리아는 전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하다. 이날까지 이탈리아에서는 2만798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2158명이 사망했다. 유럽 내에서 단연 최고수준이자 전세계로 따져도 발원지 중국(8만881명)에 이은 2번째 규모다.
특히 이탈리아 북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프로축구팀들이 저마다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토리노)를 비롯해 인터밀란과 AC밀란(이상 밀라노), 피오렌티나(피렌체), UC삼프도리아(제노바) 등 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들이 이탈리아 북부에 연고를 뒀다.
앞서 유벤투스에서는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주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루가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계에서 나온 첫 선수 확진자다.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자 유벤투스 소속 선수들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으나 이날 마투이디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들었다. 마투이디는 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는 현재까지 루가니와 마투이디를 비롯해 삼프도리아 공격수 마놀로 가비아디니, 피오렌티나 소속 선수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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