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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유·초·중·고교 개학을 사상 처음으로 4월로 연기하면서 지역 내 학교 급식 납품 농가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경제계가 이들 학교 급식 납품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18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유·초·중·고 학교들의 개학을 기다리던 학교급식 농가들은 교육부 발표에 따라 개학이 2주 더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 납품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개학 시기를 놓치면서 그동안 애써 길러온 재배 농산물의 상품 가치가 떨어진데다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판로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은 오는 19일부터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채널인 엘롯데를 비롯해 롯데닷컴, 롯데홈쇼핑을 통해 ‘전라남도 학교급식 농가 돕기 온라인 기획전’ 을 진행한다.
전라남도와 함께 손잡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16개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쌀, 현미, 장흥김, 영광굴비, 플레인요거트 등 학교급식 중단에 따라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여개 품목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일정기간 온라인 채널의 메인장소에 해당 기획전이 노출되고 전라남도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친환경 무농약쌀(10kg)과 고품질쌀로 유명한 하이아미쌀(10kg)은 시중보다 약 20%이상 할인된 3만2000원에 판매된다.
정윤성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장은 “코로19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지역 농가까지 확대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며 “지역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앞으로도 늘려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전남농협은 이에앞선 지난 9일부터 수도권 대형유통매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만감류 특별 판매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감류의 경우 남평농협 친환경 한라봉이 2월말까지의 납품 실적이 지난해 대비 20%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상품 출하 역시 2월 중순이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친환경농가의 근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3월말까지 물량을 소진하지 못할 경우 저장에도 어려움이 있어 농가에 더 큰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안 좋은 상황은 현재 일반 한라봉과 오렌지와의 출하시기가 겹쳐서 소비마저도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농협은 본부와 긴밀한 협조 속에 긴급 예산을 편성해 수도권 농협계통매장에 나주, 고흥지역 만감류 최대 20톤 물량에 대해 특별 판매행사를 물량 소진 시까지 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엽채류 농가 지원을 위해 맞춤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작해 행정과 연계 위축돼 있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엽채류 농가 지원을 위해 맞춤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작해 행정과 연계 위축돼 있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 또한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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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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