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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은 1984년생으로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쾌걸춘향’, MBC ‘선덕여왕’ ‘역도요정 김복주’, tvN ‘치즈 인 더 트랩’ 등 굵직한 작품에 얼굴을 비추며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MBC ‘황금정원’에서 극 중 사비나(오지은 분)의 남편 이성욱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하재숙은 자신의 SNS에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며 같이 소주잔 기울여 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이라며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 누나 시집간다고 네가 그려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 미안하고 고마워”라고 적었다.
이어 후니훈은 “지윤아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너 머리 속에 있는 거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라며 “너와의 추억이 갑작스레 뇌리를 스치는 날이 될 줄은 몰랐어.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 그림 같이 그리자고 한 말. 형이 그려놓을게. 이 말을 하고 싶었나봐. 잊지 않을게 지윤아. 보고싶을 거야 지윤아. 이름 불러볼게 지윤아. 기억할게 사랑해”라고 고인과의 특별했던 우정을 떠올렸다.
이기우 역시 “6년 전 작품에서 만나 의기투합했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그 추억 바래기도 전에 왜 그리 급했어. 너 답지 않게”라며 “멋지고 순수하고 열정이 빛나는 배우 지윤이…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좋은 배우”라고 애도를 표했다.
지난해 문지윤과 전속계약을 맺은 가족이엔티의 양병용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전날인 18일까지만 해도 문지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던 그가 하루 만에 추모 글을 올려 슬픔이 더해졌다. 양 대표는 "형이 너를 어떻게 보내니. 못난 형이 늘 최고라고, 힘내라던 너를, 15년 세월을 형이 어떻게 간직하고 사니"라며 슬퍼했다.
이어 "착하게 늘 연기만 생각하고 부족함 채우려 애 많이 썼다. 고생했다. 너 따라 천국 가서 만나려면 형이 이제라도 착하게 너처럼 그렇게 살게. 못나고 부족한 형 하고 일한다고 고생했다"며 "지금 가는 길이겠지만 하나님 곁에서 네가 그토록 하고 싶은 연기 많이 하면서 편하게 있으렴"이라며 애도했다.
양 대표는 또 "진심으로 네가 내 배우라 자랑스러웠고, 형은 너 때문에 참 행복했다. 이젠 너의 영원한 매니저가 돼서 형은 너무 행복하다. 진짜 고맙고 사랑했다. 내 배우, 내 동생 문지윤. 너와 기억을 놓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할게. 사랑한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문지윤의 빈소는 서울 노원구 인제대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이다. 유족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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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