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03세 노인이 27세 여성과 중매로 결혼한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짐바브웨 Harare 뉴스 캡처

인도네시아 103세 노인이 27세 여성과 중매로 결혼한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아이뉴스티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남술라웨시 주에 위치한 시와 지구에서 신랑 푸앙 카떼(103)가 신부 인도 알랑(27)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무려 76세 차이가 난다.


보도에 따르면 푸앙 카떼는 나이가 많아 주변 지인들도 그의 나이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푸앙 카떼의 친척 아유 앙그레니는 "푸앙 카떼가 100세 이상이라는 것은 확실하다"며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전투에도 참전했다"고 언급했다.


푸앙 카떼가 참전한 전투는 1945년부터 1949년까지 4년5개월 간 네덜란드와 인도네시아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당시 네덜란드는 독립을 선언한 인도네시아를 인정하지 않고 두 차례에 걸쳐 군대를 파견했다.

푸앙 카떼는 신부와 이슬람 방식대로 결혼식을 올렸고, 신부 측에 지참금으로 500만 루피아(한화 약 41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