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셀트리온이 코스피 바이오대장주에 근접했다. 현재 바이오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4.75% 오른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2조4607억원까지 올라 코스피 시총 6위까지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6.57%), 셀트리온제약(29.47%)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날 밝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선언으로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는 모양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1차 항체후보군 300개를 확보했다"며 "항체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말까지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으로 회사의 가용 개발 자원을 총동원해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바이오 대장주에 다시 올라설 것인지도 관심사다. 셀트리온은 2018년 코스피 이전상장 첫날 시가총액 35조3279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바이오대장주에 올라섰다. 당시 시총 3위로 현대차까지 앞지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잇단 바이오주들의 임상실패로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한때 코스피 시총 10위권 밖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최근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여파로 제조업 대형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시총 6위까지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