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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 내 봉쇄령을 내렸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날 "코로나19의 두번째 유행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국내 이동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이날 오후까지 총 2만70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2077명이 숨졌다. 아시아에서는 발원지인 중국(8만1731명 확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지난 21일 이후로는 매일 1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란 정부는 코로나19의 자국 내 '1차 유행'은 일단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보건당국은 이어지는 '2차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란 코로나19 대응본부의 후세인 졸파가리는 "노루즈(이슬람교의 새해 명절) 연휴(3월19일부터 2주 간)를 맞아 여행 중인 사람은 그 어떤 다른 곳도 들르지 말고 즉시 자신이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며 "대학 등 학교 휴교와 집회 금지도 연장된다. 이를 어기는 사람들은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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