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포스코가 올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선다.
최정우 회장은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도 글로벌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지속과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라며 “올해도 고강도 원가절감, 기술혁신, 품질혁신, 미래성장 신제품 개발, 신시장 적극 개척으로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나리오별 비상 대응체계를 만들고,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을 통해 수익성 강화와 재무건전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비핵심 저수익 사업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미래 성장 투자 수요를 고려하면서 잉여재원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년 실적과 관련해 최 회장은 “작년 세계 철강시황은 미중 무역분쟁과 수요산업 위축, 원료가격 급등 등으로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였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고부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 절감을 위한 코스트 이노베이션 2020 활동을 전개했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확산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아르헨티나 염호, 호주 리튬광산 개발, 양음극재 공장 증설 등 2차전지 소재산업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등 신성장 분야의 성과로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9000억원을 기록해 세계 주요 경쟁사 대비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문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15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왔다. 포스코는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박희재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정문기 의장 선임 외에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포스코는 안전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주주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투표제를 독려했다. 포스코는 어려운 여건임에도 직접 참석한 주주들의 안전을 위해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도 비치했다. 주총장은 좌석간 충분히 간격을 확보한 지정좌석제를 운영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