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비화를 밝혔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멘데스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가 맨유로 향하게 된 배경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믿음' 때문이라고 전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의 주목받던 유망주인 호날두는 지난 2003년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끄는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당시 18세의 나이였던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1200만파운드(한화 약 180억원)라는, 당시로서는 적지 않은 액수를 지불했다.
당시 호날두 영입전에는 맨유뿐만 아니라 아스날 등 여러 명문 구단이 뛰어들었다. 멘데스는 쟁쟁한 구단들 중 맨유를 선택한 데 대해 "난 항상 '감독'이 어떤 이적에서든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을 유지했다. 호날두가 가장 완벽한 예시"라고 말했다.
이어 "오직 퍼거슨만이 그를 즉각 데려가겠다고 한 유일한 사람이었다"라며 "그 순간부터 나는 (맨유와 퍼거슨 감독이) 최상의 해답이라는 데 의심을 품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퍼거슨의 믿음 속에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에 나서는 등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멘데스는 이에 대해 "만약 호날두가 스포르팅으로 재임대됐다면 그는 맨유에서 뛰었던 경기에 반도 나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호날두는 팬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투표에 선정됐다"라고 말했다. 맨유를 선택한 게 틀리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호날두는 이후 맨유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명문 구단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