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팀을 떠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했다고 고백했다. /사진=로이터

첼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지난 1월 팀을 떠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 해봤다고 고백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첼시를 떠나기 위해 모든 수를 다 썼으며, 떠나지 못한 데 실망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과거 아스날에서 뛰었던 지루는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지난 2017년 '런던 라이벌'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 후 두 시즌 동안은 리그에서 40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영건'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밀려 백업 멤버로 전락했다.

지루는 벤치를 벗어나고자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다. 한때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지만 이적은 끝내 무산됐다.


이에 대해 지루는 "솔직히 난 내가 (1월이 지나면) 다른 구단에서 뛸 줄 알았다"라며 "(리그 전반기) 6개월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 난 경기장에서 뛰며 스스로 즐거워지고자 했고, 이를 위해 1월에 (첼시를) 떠나고자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루는 "떠나기 위해 모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 하지만 첼시는 내가 떠나는 걸 원치 않았다. 대체자원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팀을 떠나기를 원했다. (이적하지 못해) 매우 실망했지만, 이튿날 아침 모든 걸 제쳐두기로 마음먹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적시장 종료를 전후해 램파드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루는 "이적시장 막판 3~4일 전에는 매일 아침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였다"라며 "램파드는 내게 기회를 줬다. 결과적으로, 램파드는 날 필요로 했다. 난 곧장 일상으로 돌아갔고 운좋게 기회를 받아 골도 넣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