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 사례 중 해외 유입 사례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경기도 내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 중 해외 유입 사례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1주일(23~29일) 도내 신규 확진자는 129명으로 이 가운데 45%인 58명이 해외 유입자였다"고 말했다. 지난 16~22일 도내 확진자 144명 중 해외 유입이 16.7%(24명)였던 것에 비해 2.96배 높아졌다.


해외 유입자 중 30명(51.7%)은 미국발 확진자로 파악됐다. 임 단장은 “최근 유럽과 북미뿐 아니라 남미,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의 확진자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파주, 안산 등 2곳에 국제치료센터를 개소해 현재 경기도민 39명이 입소했다. 이 숫자를 합치면 해외 입국 확진자는 더 많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해외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부터 미국·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용 공항버스를 운행한다. 전용 공항버스는 10개 노선으로 인천공항 탑승자를 도내 15개 거점 정류소로 이송한다.


거점 정류소에서 하차한 이용자는 시군이 제공한 관용차, 콜밴 등 연계 교통수단 85대를 활용해 귀가한다. 도는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배치시간 및 노선을 보완할 방침이다.

임 단장은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분들은 검역을 충실히 받길 바라며 자가격리 대상자들은 반드시 바로 집으로 귀가해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