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자동차 및 현대모비스로부터 70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같은 기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52억원을 받았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에게 각각 41억8000만원, 28억6000만원을 지급했다. 정 회장이 지난해 두 회사로부터 받은 보수는 70억4000만원이다. 지난해 보수와 비교하면 25.6% 줄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각각 34억200만원, 17억8700만원씩을 수령했다. 두 회사로부터 받은 보수는 총 51억8900만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에서 급여 25억원, 상여 7억5000만원, 장기근속에 따른 포상금 등 기타 근로소귿 1억52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지난해 보수는 급여 12억7400만원, 상여 5억1300만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보수는 전년대비 75.8% 증가했다.

오너일가 외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현대차 임원은 윤여철 부회장으로 18억4500만원이다. 외국인 임원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각각 16억4300만원, 15억8700만원씩을 받았다.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박한우 기아차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11억82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