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박사방' 등을 취재하던 한겨레신문 기자가 박사방 참여자들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사진=뉴스1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박사방' 등을 취재하던 한겨레신문 기자가 박사방 참여자들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한겨레신문의 한 기자는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신을 협박한 신원 미상의 박사방 회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종로경찰서는 최근 김 기자를 대상으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지난해 11월부터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텔레그램 박사방 회원들에게 협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김 기자가 자녀와 찍은 가족사진도 공유하며 김 기자의 개인정보를 제보해달라고 공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사건을 이첩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