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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오전 부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어느 당을 찍어야 할지도 헷갈린다. 선거가 완전 코미디가 됐다. 신성한 국민의 투표권이 희롱거리가 된 이런 나라, 우리가 용서할 수 있냐"며 이같이 비난했다.
황 대표는 또 "4+1 야합 정당이 선거법을 제대로 처리했느냐. 선거는 경기의 룰 아닌가"라며 "그런데 그 룰을 자기들 마음대로 4+1이라고 하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기구로 통과시켰다. 이게 바로 반민주적 악법"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대해서는 "검찰은 정치적 독립성이 생명이다. 그런데 이 정권은 검찰을 탄압하고 있다"며 "공수처가 뜨면 우리나라 사법질서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내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내가 수사해서 내가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이게 과연 민주주의 국가인가"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죽기를 각오하고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막으려고 했지만 숫자가 적어 막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여러분께서 통합당에 몰아줘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며 "이는 통합당을 지키는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의 칼을 여러분이 들어야 한다. 마침 기회가 왔다.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심판하려면 표만 있으면 된다.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장검이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끼리 내부총질도 못한다. 이겨내야 할 적은 문재인 정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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