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영향 때문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내 대부분 축구 리그들은 모두 멈춰섰다. 이에 입장수익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프로축구 구단들은 저마다 연간 재정 운영 계획이 흐트러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51만파운드(한화 약 7억70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로서는 아무리 슈퍼스타라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부담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재정적 타격을 입은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팔아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체는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경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지목했다. 맨유는 호날두가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구단이다. 2003년 맨유에 입단한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6년 동안 리그에서 84골을 터트렸다.

매체는 "맨유 팬들이 과거의 영웅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보길 원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 이를 위해 겨울에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했다. 하지만 이갈로가 원소속팀 상하이 선화로 떠난다면, 호날두보다 나은 공격 옵션이 있을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