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가 검사장급 검사와 유착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임한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가 검사장급 검사와 유착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추 장관은 3일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검언유착 의혹에 대해 "누구나 예외 없이 원칙대로 (조사가)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MBC는 채널A 기자와 검사장급 검사 유착 관련 사건을 보도했다.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가 채널A 기자로부터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으라는 압박을 받았다는 것.

이 전 대표는 현재 불법으로 투자금을 모은 혐의로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형의 확정판결을 받고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MBC는 지난 2일 채널A 기자가 이 전 대표에게 보낸 총 4장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 기자는 편지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 의혹이 궁금하다’는 취지로 유 이사장을 언급했다.

의혹 제기 이후 채널A 측은 "해당 기자가 이 전 대표 측으로부터 검찰의 선처 약속을 받아달라는 부적절한 요구를 받아와 즉각 취재를 중단시켰다"며 "선처 약속 보장은 가능하지 않은 일임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