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가운데, 당초 계획보다 인력감축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품에 안기는 이스타항공이 인수작업 완료 전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가운데, 인력감축 규모가 당초 예고된 750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의 급여삭감으로 인력조정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 근로자대표 측과 회의를 갖고 노사간 고통분담을 통해 조정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사측은 전체 직원 1680여명의 45%를 줄이는 희망퇴직을 계획한 바 있다. 항공기 반납 계획에 따른 필요인력을 산정해 나온 결론이다. 이스타항공은 보유 중이던 23대 항공기 중 10대를 반납할 예정이다. 이미 2대에 대한 리스 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직원들이 급여조정 등 고통분담을 하기로 하면서 인력감축 규모가 기존 계획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예상되는 인력감축 규모는 300명 내외다. 이스타항공 노사는 협의를 통해 희망퇴직 보상 범위 및 구조조정 관련 기준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