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 옮겨진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상태가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로이터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 옮겨진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상태가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총리실이 존슨 총리가 행정부를 여전히 지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차도는 알리지 않아서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릭 힐 런던대 교수는 "존슨 총리가 극도로 아프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증세 진단을 받는다며 입원해 당일 퇴원하지 않고 산소 공급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존슨 총리가 세인트 토머스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최상의 치료를 받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소망하는 데 우리 모두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존슨 총리가 일부 산소 공급을 받았다"면서도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며 '위독설'에 대해 일축했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외국 정상들은 잇따라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존슨 총리는 매우 특별하고 강인하며 결의가 대단해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존슨 총리를 친애하는 친구로 부르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