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소프트콘
고가 디저트 열풍이 편의점 아이스크림 시장 판도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5년간의 아이스크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1500원 이상 고가 상품의 매출이 해마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상대적 고가 디저트인 콘의 성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16년 판매가 1500원이 넘는 아이스크림의 매출 구성비는 불과 17.9%에 불과했다. 하지만 매년 평균 5%포인트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5년이 지난 지금 40%에 육박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년 내 매출 과반을 넘어서 편의점 아이스크림의 주력 상품군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의 비밀은 콘 아이스크림의 성장에 있다. 과거에는 유지방 함량이 높은 콘은 모나카류(샌드형 아이스크림)와 함께 겨울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디저트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콘이 이제는 사계절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아이스크림 내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카테고리로 등극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콘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대비 38% 성장해 매출 구성비 36.4%를 기록, 처음으로 바(33.3%) 매출을 넘어섰다. 올 1~3월엔 매출 구성비 37.5%로 지속 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성수기를 앞두고 차별화된 콜라보 아이스크림 '허쉬초코앤밀크소프트콘'(2500원)을 출시한다.


허쉬초코앤밀크소프트콘은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의 콜라보 상품이다. ‘매일우유맛소프트콘’, ‘빵빠레딸기’, ‘칸타타소프트콘’에 이은 세븐일레븐의 전략상품이다. 허쉬 초콜릿과 우유 두가지 맛을 조합한 상품으로 우유의 부드러움과 단 초콜릿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지방 함량이 높아 소프트콘 특유의 풍미도 느낄 수 있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MD는 “콘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 아이스크림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디저트 소프트콘 구색을 시리즈로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