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남편 조기영 시인(오른쪽)과 함께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고 후보는 시를 쓰며 살겠다는 내 꿈을 이뤄준 사람"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인 조기영 시인이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지원유세에 나섰다.

조 시인은 8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통화에서 "처음엔 고 후보의 출마를 반대했지만 정치개혁과 개혁입법 등의 대의를 이루기 위해 수락했다"고 말했다.

고 후보에 대해 그는 "내가 인생에서 가졌던 두 가지 꿈을 동시에 이뤄준 사람"이라며 "세상에 태어나 멋진 사랑을 한 번 해보겠다는 꿈과 가난해도 시를 쓰며 살겠다는 꿈인데 이를 고 후보가 모두 이뤄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 후보는 시를 쓰는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라고 덧붙였다.


조 시인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지지자들로부터 하루에 손편지를 10통 가량 받는다"며 "그 중 한 통엔 여성 지지자가 고민정이 얼굴로 있는 광진에 와서 살고 싶어 (광진으로) 이사를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있어 굉장히 감사했다, 고 후보가 광진의 얼굴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