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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여성 성착취물 영상을 제작·배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인 일명 ‘부따’가 구속 기로에 섰다.
10대인 ‘부따’는 조주빈을 도와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자금을 관리하는 출금책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7일 조주빈의 공범이자 일명 ‘부따’로 불린 A씨(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대이지만 조주빈의 다른 공범들과 함께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가상화폐로 모금한 범죄수익금을 인출해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박사방’ 등 조주빈이 활동하던 대화방에 참가했던 제보자들은 조주빈이 A씨에게 가상화폐를 현금화해 보관하는 일을 맡겼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조주빈은 단체 대화방에서 '수사가 마무리되면 돈을 세탁해서 주겠다고 해서 믿었는데 부따에게 놀아났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조주빈은 기소된 공익근무요원 강모씨(24)도 부따가 경찰에 밀고했다고 보고 있다.
조주빈의 인출책을 맡는 등 자금을 관리했던 A씨가 경찰에 검거돼 수사를 받자 조주빈 일당이 범행을 통해 얻었던 수익금이 어느 정도 될지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수익금에 관련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이 특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사당국은 조주빈이 공범으로 지목한 3명 가운데 일명 '사마귀'를 제외한 부따와 이기야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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