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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시장이 자가격리 지시를 어긴 자신의 아내에 대해 단호한 수사를 지시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올턴시의 브랜트 워커 시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에게 일리노이주가 발령한 자택대기 명령을 따르지 않은 이들에 대해 체포 재량권을 행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달 20일 주 전체에 자택대기 명령을 내리고 일부 필수 상점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문을 닫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올턴시민들은 시장의 경고에도 지난 5일 오전 1시쯤 한 술집에서 술을 먹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당시 한 사교모임이 술집에서 모임을 갖고 있었으며, 여기에는 워커 시장의 아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워커 시장은 "경찰 최고 책임자에게 명령을 위반한 다른 시민처럼 내 아내를 대하고 어떤 특별 대우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아내는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성인이다. 그럼에도 놀라울 정도로 판단력이 부족했다.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며 올턴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국가적인 공공 보건 위기의 한가운데 있다"며 "주지사의 자택대기 명령을 집행하는 걸 포함해 시민들의 건강이 보호되도록 권한 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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