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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반려동물의 털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권고가 나왔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영국수의사협회(BVA)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고양이를 만질 경우 털에 바이러스가 묻어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며 "반려동물을 실내에 머무르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BVA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걸렸거나 자가격리 중인 사람이라면 가능한 반려동물을 집 안에 있도록 하는게 좋다"라며 "바이러스는 탁자는 문 손잡이에서 생존할 수 있다. 털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모든 고양이를 실내에 머물도록 하라는 건 아니다. 고양이들이 실내에 있는 걸 좋아할 때만 그렇게 하라"고 덧붙였다.
영국 등 서구권 국가에서는 반려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큰고양이과'인 호랑이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다만 아직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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