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유증상자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심사관이 코로나19 감염 의심 입국자에게 자가격리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기범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한 뒤 2차 감염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134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76명이 가족감염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9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유입 사례와 관련된 국내 발생된 확진자는 134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가족이 76명(56.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친구·지인 27명(20.1%), 업무·직장동료 19명(14.2%), 기타 12명(9.0%)이다.

정 본부장은 "가족 간 전파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중에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지침 준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