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의 한 건물에 임대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사진=박지혜 뉴스1 기자
IMF(국제통화기금)가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IMF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올해 세계 경제 상황을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고 평했다.

IMF가 지난 14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ld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해 -1.2%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1월 전망치 2.2%보다 3.4% 포인트 낮아진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6개 나라와 IMF 분류 39개 선직국 가운데 한국의 성장률 하향 조정폭이 가장 낮았다.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한국 미션단장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대응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한다"며 "한국은 대외 개방도가 높기 때문에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 전망을 제약한다"고 진단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올해 1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3.3%)을 마이너스 3.0%로 수정했다.


IMF는 올해 선진국은 6.1%, 신흥 개도국은 1.0% 역성장할 것으로 봤다. 1월 전망치에 비해 선진국은 7.7%포인트, 개도국은 5.4%포인트 하향했다.

IMF는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과거 경제 충격과 다르다"며 "노동공급을 줄이고 사업장 폐쇄에 따른 공급망 혼란과 생산성 저하를 불러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