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4·15총선 투표를 마친 뒤 "정치를 마감하는 시기의 투표라서 특별하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문희상 국회의장은 4·15 총선 투표를 마친 뒤 "정치를 마감하는 시기의 투표라서 특별하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15일 오전 8시5분부터 10분간 부인과 함께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 번영회 사무실에 마련된 의정부1동 제2투표소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표 전 체온측정과 손소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절차를 거쳤다.


문 의장은 "몇달 전 지역구(의정부갑)에 왔지만 의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민주주의 꽃은 선거이며 선거는 투표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갑은 문 의장이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구다. 국회의장을 맡고 있는 문 의장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한다.


이 지역구에는 문 의장의 장남 문석균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노린 행보로 알려졌지만 지역구 세습 논란 이후 민주당은 지난달 소방관 출신 32세 오영환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제21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만18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명서를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