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전날 전국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스1

4·15 총선 전날 전국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높은 사전투표율이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이 458만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3일(430만대)보다 28만대(6.5%) 증가했다. 이는 지난 주말 교통량(11일, 412만대)보다 11.2%(46만대) 늘어난 수치다.


또 4년 전인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치다. 지난 총선 전날 통행량은 445만대로 13만대(2.9%) 적었다.

이번 총선 전날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어난 것은 높은 사전투표율,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등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진행된 총선 사전투표에는 총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1174만2677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했다. 20대 총선 때(12.19%)보다 14.5%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 50명 아래로 내려갔으며 이번주 30명 이내로 줄었다.


도로공사는 총선 당일인 15일 서울에서 지방 방향은 오전 11시~12시에 최대 통행량을 기록한 뒤 오후 5시 이후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서울 방향은 오후 4시~5시 사이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고 오후 7시 이후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