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최초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분양시장에서 '최초 분양' 이미지를 내세운 이른바 '퍼스트 프리미엄'이 흥행 키워드로 떠올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프리미엄은 공공택지지구 혹은 신도시에서 첫번째로 분양에 나서거나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아파트를 일컫는다.


공공택지지구나 신도시의 첫 분양단지는 위치가 뛰어나고 살기 좋은 곳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후속 단지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공공택지지구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건설사들이 자체 브랜드를 지역 내 처음 선보이는 분양단지는 입지 선정부터 상품설계, 미래가치까지 모든 부분을 철저하게 분석한 이후 분양공급에 임한다. 지역주민들에게 ‘첫인상’을 각인시키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건설사들의 노하우가 총동원 되는 것. 이 같은 장점으로 ‘퍼스트 프리미엄’ 조건을 충족한 분양단지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이달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계약 나흘 만에 모두 완판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우려됐지만 지역 내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와 함께 ‘퍼스트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좋은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2.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4월 서울 공공택지지구 양원지구 첫 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7.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당해 지역 1순위 마감을 달성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첫번째라는 상징성과 높은 희소가치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유발시키는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