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부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개학'이 도입된 가운데 온라인 개학식 풍경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주쿄테레비뉴스 영상 캡처
일본 일부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개학'이 도입된 가운데 온라인 개학식 풍경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은 일주일 전 중3과 고3이 온라인 개학을 한 데 이어 초등 저학년을 제외한 전국 초중고 모든학생들이 2단계 온라인 개학을 맞았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원격교육 플랫폼을 이용해 수업을 받고 있는데, 우리와 달리 학생들이 교실에 빼곡히 모여 앉아 모니터를 통한 ‘온라인 개학식’을 진행해 논란이다.


18일 일본 언론매체 키이민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에현 스즈카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평소처럼 등교해 교실에 모여 있고 교사는 모니터를 통해 이야기하는 일본식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다.

스즈카시 내 초등학교 30곳, 중학교 10곳이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정비에 따라 전자 칠판 기능이 있는 프로젝터를 활용해 개학식을 한 것이다.


교실 내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교실에서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또 새 학년으로 올라가서 바뀐 반 배치 현황도 학생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게시판을 이용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각각 종이에 적어서 알려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와카야마현의 일부 학교에서도 지난 13일 입학식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채 등교 후 TV 모니터를 통해 교사의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각 학교는 14일부터 다시 임시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한 누리꾼(na****)은 “이게 어딜 봐서 온라인 개학이냐”며 “오늘 등교한 학생 중에도 무증상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휴교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 귀한 아이들의 목숨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고 말했다.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냐는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pyi*****)은 “단지 기업이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었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서 개학식을 열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