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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와 만난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쿠오모 주지사와 만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회동을 갖는 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뉴욕 주에서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주지사가 자기 사람들과 함께 내일(21일)오후 우리를 만나러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 올 것 같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소속의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 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서로 날카로운 비판을 주고 받은 바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14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트럼프 대통령)가 나의 주 주민들의 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방법으로 다시 (경제활동의)문을 열라고 명령한다면,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주와 연방정부 사이에 헌법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고 이 문제는 법정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문제를 정치화하는 트럼프를 "최악"이라고 비판했으나 지난 주에는 하워드스턴쇼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의 요청을 모두 들어주고 있다는 화해의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는 78만3290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4만1872명이 숨졌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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