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등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등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매체인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날 야스쿠니신사의 봄 제사인 춘계 예대제에 공물인 마사가키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2일까지인 춘계 예대제 기간 동안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야스쿠니신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안으로 들어가 참배하는 '승전참배'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에는 참배했던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에토 세이이치 오키나와·북방 담당상 등 각료는 이번 춘계 예대제 참배를 단념했다. 대신 다카이치 총무상과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아베 총리처럼 공물인 마사카키를 보냈다.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