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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민을 막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이지 않는 적의 공격과 위대한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보호할 필요성을 고려해 미국으로의 이민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는 이미 코로나19에 따른 실업자들의 미국 이민 문제가 대두됐다. 지난 2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가 최근 2만개에 달하는 H-2B비자(비농업부문 단기 취업비자) 신청을 허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실업률이 32%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이에 대해 '세계 대공황 시절보다 최악의 해로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백악관과 연락을 시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의 이민을 중단하기 위해 어떤 수단을 사용할지 또는 이민 중단이 얼마동안 지속될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치매체 '더힐'은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유입을 막기 위해 이미 유럽과 중국, 캐나다, 멕시코, 한국 등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을 전면 불허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경우 민주당과 이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부터 이민자 유입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밀어붙이며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와 범죄를 저지르고 마약을 거래하면서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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