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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뛰고 있는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C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악화로 선수단 임금 삭감을 결정했다.
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군팀과 아카데미(유스팀) 선수단, 코칭스태프, 이사회의 급여 삭감을 통해 이 불확실한 기간 동안 구단의 지속성을 지키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며 "구단 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직원과 그 가족들을 돕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은 정확한 삭감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발렌시아 선수단은 기존 임금의 18% 수준이 깎일 전망이다.
이강인은 연봉 14억여원(추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 보도대로라면 이강인은 기존 연봉에서 2억5000만원가량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국가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이날까지 20만2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2만852명이 숨졌다.
스페인 라리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달 중순을 끝으로 잔여시즌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스페인축구협회 등은 최근 리그 재개 일정과 관련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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