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사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가진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두 사람의 만남을 "생산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MS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은) 기능적이고 효과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국가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기준 미국에서는 82만4438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4만5039명이 숨졌다.

뉴욕은 미국에서도 가장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다. 이날까지 뉴욕에서만 1만4887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처 최전선에 있는 쿠오모 주지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처 방안 등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내게 있어서 이번 의제의 핵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였다"라며 "누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욕에서는 현재 하루 2만여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에서 하루 4만명을 검사할 수 있도록 검사량을 늘리기로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매우 공격적인 목표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회동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뉴욕에서 앞으로 수주 간 코로나19 검사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며 "이 모델이 다른 주에서도 통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뉴욕주를 지원하기 위한 연방정부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주들에 연방기금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대통령은 마음이 열려 있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