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국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지만 주요 지방 도시에는 사람이 몰려 지역사회가 대응에 나선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일본 ANN 뉴스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 일본. 일본 정부는 국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지만 주요 지방 도시에는 사람이 몰리면서 지역사회가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에도 최근 날씨가 좋아지자 사람들이 서핑과 등산을 하기 위해 주요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핑으로 유명한 가나가와 현과 지바 현엔 평일임에도 전날(22일) 해안 주차장은 100여대의 차량으로 붐볐다. 지난 주말인 19일 이바라키 현의 쓰쿠바 산 공영주차장에도 600여대의 차량이 몰렸다.

교도통신은 해안가와 산 주변 주차장에는 도쿄 등 다른 지역 번호판을 단 차량이 대부분이었다고 보도하면서 해안가와 산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일부는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지바 현 동부 해안의 5개 자치단체장은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해안과 연결되는 3개 도로를 오는 24일 오후부터 통제하기로 했다.

이바라키 현 주민들은 몰려드는 등산객 문제에 대해 지방정부에 민원을 넣었고 쓰쿠바 시는 공영주차장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후지사와 시도 10곳 지자체와 협의해 해안가 근처 인근 도로의 폐쇄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