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가 이적설에 휘말렸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가 AC밀란(이탈리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여름이적시장에서 오리에를 판매할 생각이며 AC밀란이 영입에 흥미를 보였다.


오리에는 지난 2017년 토트넘에 합류했으나 키어런 트리피어(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 밀려 주로 백업으로 나섰다. 오리에는 이번 시즌 마침내 주전으로 도약했지만 다소 부족한 수비력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오리에의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유망주 카일 워커 피터스와 야펫 탕강가가 주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처신 논란까지 오리에의 입지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오리에는 최근 팀 동료인 무사 시소코와 야외에서 훈련을 하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게재했다. 이는 '운동을 할 경우 혼자 하거나 집에서 함께 거주하는 사람과 하는 것으로 제한한다'는 영국 정부의 격리 지침을 정면으로 위배한 행동이다. 결국 오리에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사과를 해야 했다.


밀란은 선수단 보강을 위해 오리에 영입을 노리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제의를 하지는 않았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오리에의 시장 가치는 1600만유로(한화 약 210억원)로 평가된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비싼 몸값은 아님에도 밀란은 최근 오리에의 팀 내 입지 등을 고려해 그의 이적료와 주급이 더욱 낮아지는 시기를 노릴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