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가 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취소한다. /사진 에레디비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취소하는 방향에 무게를 실었다.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홈페이지내 뉴스 카테고리를 통해 “프로 축구위원회는 클럽, 선수, 코치와 협의한 후 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19-20 대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승격 및 강등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결정은 우승팀을 가리지 않은 채 리그를 취소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협회는 리그 잠정 중단 전인 지난달 8일자 순위를 최종 순위로 정한다고 발표하면서도 1위팀 아약스의 우승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에레디비시의 발표가 공개된 후 각종 외신과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올 시즌 리그일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올 시즌 27승 1무 1패 승점 82점으로 2위와 25점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트로피를 목전에 둔 순간에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측은 오는 6월 중순쯤 리그를 재개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네덜란드축구협회의 결정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