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24일 발생한 산불이 확산 중인 가운데 소방당국이 26일 오전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25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지난 24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 중인 가운데 소방당국이 26일 오전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진화헬기 32대와 인력 3500여명, 진화장비 20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산불은 어제 정오 90% 가까이 진압했지만 오후부터 강풍이 불어 안동시 남후면 방면으로 다시 확산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0여동이 소실됐고 돼지 800여마리가 폐사했다. 불에 탄 임야는 축구장 280개 면적으로 200헥타르(㏊)에 달한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3시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등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으며 불길이 중앙고속도로 인근으로 번지자 양방향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통행금지 구간은 중앙고속도로 남안동부터 서안동까지 약 15㎞ 구간이다.


당국은 바람이 잦아든 만큼 26일 오전에 총력을 기해 산불을 진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