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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판에서 개혁을 운운하며 노욕을 채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김 전 위원장을 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당초 김 전 위원장이 통합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을 적임자라고 평가했지만 최근 입장을 바꾸고 연일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홍 전 대표가 김 전 위원장에게 등을 돌린 것은 최근 김 전 위원장의 발언 때문이라는 것이 유력하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홍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의원 등 야권 대선후보군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이미 검증 다 끝났는데 뭘 또 나오냐”고 비판한 바 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가능하면 70년대생 가운데 경제에 철저하게 공부한 사람이 후보로 나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25일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때 함승희 주임검사의 요청으로 김종인 전 경제수석의 뇌물사건 자백을 받아낸 일이 있다”며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사람에게 무기한 무제한 권한을 주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당시 수사비화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들어가니 김 전 수석(김종인 전 위원장)은 상당히 긴장해있었다. 가인 김병로 선생 손자가 이런 짓을 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냐. 뇌물액수 추적하면 더 크게 늘어날 것인데 지금 추적한 것으로 끝내자”고 제안하자 김 전 비대위원장이 바로 죄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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