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2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 의료진이 북한에 파견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질문에 "제공할 정보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25일 중국이 김 위원장에게 조언할 의료 전문가들을 포함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겅 대변인은 해당 의료진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자문하기 위한 것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특히 조부 김일성 주석의 108번째 생일(태양절)인 지난 15일 집권 후 처음으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겅 대변인은 지난 21일에도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관련 뉴스를 확인했다"며 "그러나 보도의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