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0시 기준 총선에 참여한 투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나 집단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최장 잠복기 14일의 마지막 날인 29일 자정까지 지금 상태를 유지하면 확진자 0명이라는 기념비적인 방역 성적표가 나오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국민은 2912만6396명이며, 투표율도 66.2%를 기록했다.
총선 방역 결과에 대해 방역당국은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잠복기 14일은 29일까지여서 단정적으로 (방역 결과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재까지 총선에 연관된 (확진자) 신고나 집단발병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총선은 (투표자) 이동거리가 거주지에서 가깝고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방역활동을 펼쳤다"며 "최종 결과를 봐야 하지만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한 사례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30일 0시 기준 확진자 발표에서 총선 관련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만든 선거 방역 시스템은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거를 앞둔 해외 국가들이 이번 총선 방역 결과를 주목하는 이유다.
이번 총선은 일반 유권자와 자가격리자 두 가지 형태로 방역이 이뤄졌다. 방역당국이 발표한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에 따라 일반 유권자는 투표소에 어린 자녀를 동반하지 않도록 권장했다.
유권자는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비닐장갑을 착용했다. 개인이 준비한 장갑은 오염 위험이 있어 투표소에서 지급하는 비닐장갑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유권자는 비닐장갑을 착용한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 대기했다.
기표소 안에서는 투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손에 투표 인증을 하지 않도록 금지했다. 기표용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도록 한 예방 조치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