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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트레일블레이저 미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GM이 부평1공장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평1공장 휴업을 결정했다. 부평 2공장과 창원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29일 업계 및 뉴스1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 1공장은 30일부터 6일간 임시 가동중단 한다. 한국GM 관계자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하는 것으로, 북미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평1공장은 올해 1월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수출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트레일블레이저 전체 수출대수 3만대 가운데 미국이 90%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자동차 전체 수출량은 3만2362대로 코나(5만8679대), 투싼(4만9070대)에 이어 트레일블레이저가 3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미국 내 공식 출시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통상 40일 안팎으로 소요되는 운송 기간을 감안해 일단 배로 실어 보냈으나 코로나19 탓에 소매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의 대응에 따라 상반기 내 고객 인도 계획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미국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트레일블레이저 생산량은 여유가 있어 부평 1공장은 연휴를 활용해 휴업한다"며 "트랙스와 말리부를 생산하는 부평 2공장, 창원공장은 휴일과 주말만 쉬고 내달 4일은 정상 조업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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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