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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부인 아키에 여사의 부적절한 행실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최선을 다하자"며 회피하는 듯한 답변을 내놓아 빈축을 샀다.
지난 28일 다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국민민주당 와타나베 슈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 총리에게 "부인 아키에 여사가 외출 자제 권고가 내려진 가운데 오이타현 여행을 갔던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와타나베 의원은 "아베 총리가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라고 강조한 뒤 아키에 여사가 여러 곳을 방문한 게 밝혀졌는데 이 경우 총리의 호소는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며 "총리가 전 국민에게 '집에 있어달라'고 호소한 만큼 앞으로 (자신들도)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당연히 내 아내도 사람과의 접촉을 80% 정도 줄이는 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아키에 여사를 가족이 아닌 제3자를 지칭하는 듯한 느낌으로 언급했다.
와타나베 의원은 "개개인의 자각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총리가 감염되면 큰일이므로 행동을 자중해줬으면 좋겠다"고 거듭 지적했다.
앞서 아키에 여사는 지난달 15일 마스크를 끼지 않고 유명의사 '닥터 돌핀' 마쓰히사 다다시 주최 투어 행사에 참여해 오이타현 신사를 다녀왔다.
남편인 아베 총리가 불과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은 감염 확산 방지가 최우선"이라며 국민들의 불필요한 외출자제 등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처사였다는 비판이 나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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