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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PG 자동차가 정부 정책 수혜를 톡톡히 입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LPG차 판매는 총 13만7131대로 직전 1년간 판매(11만4137대)보다 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LPG차는 휘발유차·경유차보다 출고 가격은 물론 연료비 등 유지비도 저렴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2019년 3월부터 LPG차 판매를 일반인에게도 허용했다. 그전에는 택시·렌터카 등 사업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만 LPG차 판매가 허용됐다. 경유차가 미세먼지 오염원으로 지목되자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는 LPG차 보급 확대를 위해 30년 넘게 묶었던 규제를 푼 것이다.
규제 완화 후 1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LPG 차량은 현대차 쏘나타로, 4만1840대가 판매됐다. 쏘나타 LPG 모델은 그동안 택시용으로 많이 판매됐다. 현대차는 2019년 4월 8세대 쏘나타 신차를 내놓으면서 택시용 모델은 내놓지 않고 있다. 2019년 4월부터 올해 2월 판매된 8세대 쏘나타 LPG차 모델(1만6천686대)은 대부분 렌터카 사업자나 일반인이 구입한 셈이다.
판매량 2위는 르노삼성차 QM6가 차지했다. QM6는 2019년 6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2월까지 9개월 동안 2만5138대가 팔렸다. LPG 모델 판매 3위는 기아차 K5(1만5413대), 4위는 르노삼성차 SM6(7465대), 5위는 기아차 봉고(469대) 등의 순이었다.
봉고 LPG 모델의 경우 판매가 직전 1년간 판매(458대)보다 9배 가까이 증가했다. 봉고는 국내 1톤 트럭 중 유일한 LPG 모델이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1t LPG 트럭을 사면 정부로부터 최대 56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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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