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유진 프리랜서 PD(왼쪽)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제공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유진 프리랜서 PD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유진 PD는 이날 오전 3시쯤 자택에서 극단적 시도를 감행했다. 김 PD는 가족들에게 발견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 PD는 이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이날 오전 의식을 되찾아 일반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PD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논란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심경을 전하며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을 암시했다.


유명 셰프인 이원일의 예비신부이기도 한 김 PD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PD에게 학창 시절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이 지난 2008년 16세였을 당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 PD를 포함해 8~10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PD와 이원일 셰프는 결국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당시 사과문에서 김 PD는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도 문제가 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A씨도 김 PD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해 논란은 계속됐다. A씨는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이 2차 가해라면서, 김 PD에게 괴롭힘을 당한 다른 피해자들이 있다며 상세한 피해 주장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이원일 셰프가 지난 3월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묵인했다고도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