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가세한 지성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4일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사진은 지성호 통합당 당선인(왼쪽), 태영호 통합당 당선인. /사진=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가세한 지성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4일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지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며칠간 곰곰이 제 자신을 돌이켜봤다. 제 자리의 무게를 깊이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제게 기대하시는 대로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 당선인은 김 위원장에 대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강이상설을 제기했던 태영호 통합당 당선인도 이날 페이스북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태 당선인은 “김정은 등장 이후 지난 이틀 동안 많은 질책을 받았다”며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고 적었다.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후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이상설, 사망설 등이 제기됐다. 하지만 조선중앙방송이 지난 2일 김 위원장의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보도를 하며 논란이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