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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업체 ‘써브’는 국내 항공사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항공기용 화물 팔레트를 자체 개발해 지난해 7월 국내 인증을 거쳐 올해 3월 미국 FAA 인증도 획득했다.
미국 FAA의 인증은 기술표준품 형식승인(TSOA)이다. 항공기에 장착하는 주요 부품은 기술표준품기준을 만족하는 인증을 받아야 사용 가능하며 FAA 인증까지 받아야 미국 등 해외 수출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2008년 미국과 항공안전협정(BASA)을 체결해 국내 항공기술 제작업체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FAA 인증을 신청(간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국내 항공기술 개발 중소업체에 필요한 인증 지원을 통해 한·미 양국 간 BASA 체결 이후 중소업체에서 최초로 미국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국내 항공기 등록대수는 2017년 793대에서 2019년 853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항공부품의 구매·수리 등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2018년 기준 국내 항공사에서 항공기 부품·수리비용으로 약 1조3000억원의 외화가 지출됐다.
이번 국산화 및 FAA 인증 취득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 해오던 운송용 항공기의 화물 팔레트 제품을 수입 대비 저렴한 자국 기술로 대체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가능은 물론 원천기술을 확보해 추가로 다양한 항공기용 팔레트, 컨테이너 등의 제작·수리 경쟁력 제고와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방윤석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운송용 항공기 부품 제작에 대한 인증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기술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신기술(UAM, 에어택시 등)에 대한 업체 맞춤형 인증 지원과 외국 인증당국과의 인증기술 협력·공조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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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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