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미국 렌터카업체 Hertz의 파산 위험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사진=삼성증권
미국의 대형 렌터카업체가 파산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완성차업체도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6일 '미국 렌터카업체 파산 위험, 3가지 Implication(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렌터카 2위업체인 Hertz는 파산 리스크에 직면했다. 3월 말 이후 이동제한 영향으로 4월부터 리스차량에 대한 리스료가 연체됐고 현재 160억달러의 차입금 상환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파산 위기에 놓인 허츠(Hertz)는 미국의 2위 렌터카업체다. 1918년 설립돼 글로벌시장에서 1만2400여곳의 지점을 운영하는 대형회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우버, 리프트 등 공유차량 업체들의 등장으로 2017년부터 3년 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허츠의 파신신청은 완성차업체에게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미국의 플릿시장 비중은 약 20%이며 이 시장 축소로 완성차업체가 판매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렌터카업체 파산으로 단기간에 중고차 매물이 증가해 중고차 가치도 하락할 것"이라며 "완성차업체는 금융부분의 충당금 증가와 중고차와의 판매경쟁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