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얼굴을 가린 채 입국한 뒤 당국에 압송된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진=뉴스1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비합의 피해자들이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6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 2심 재판을 보도했다.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는 제작진에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2억원 정도 빌렸다. 죽고 싶지"라고 말했고 마이크로닷 부모와 합의한 피해자는 "(마이크로닷 부모는) 용서할 수 없지만 마이크로닷은 아닌 것 같다. 마이크로닷을 봐서 합의를 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4명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합의를 하지 않은 피해자들은 "20년 전에 그렇게 큰 피해를 주고 진짜. 그 일 때문에 지금도 신용불량자다"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엄마와 같이 한 번 와서 합의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원금도 안 되는 돈을 주겠대요"라며 "이걸로 합의를 못 한다고 했더니 돈이 없다고 한다. 마이크로닷은 '하늘에서 돈뭉치가 뚝 떨어지면 연락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딱 돌아섰다. 성질을 확 내면서"라고 말을 이었다.


피해자들은 "자기네들이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라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 2심 선고 이후 사과할 마음이 없냐고 하니까 마이크로닷 어머니가 우리를 째려보면서 '내가 그렇게 사정했는데 아주 속 시원하겠다'라고 바라보더라"라며 "형사 판결문을 보고 민사 소송도 걸 것이다. 법적 소송으로 판결이 난 것은 형사적인 결론일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