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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확진자 A씨(남·29)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직 코로나19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 동안 여행 및 클럽 방문은 변명할 여지없이 저의 잘못"이라고 전했다.
A씨는 "추가적인 루머와 억측들이 돌고 있는 것 같아 말씀 드린다"며 "여행 및 클럽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이동 및 방문했고 2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클럽은 지인의 소개로 호기심에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사진으로 보내주신 킹클럽도 포함됐다. 클럽의 경우 호기심에 방문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머물지는 않았으며 성소수자를 위한 클럽, 외국인을 위한 클럽, 일반 바 형태의 클럽들이 포함돼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와 관련해 루머를 퍼트리거나 억측들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씨는 "이번 역학 조사에 철저하게 임함으로써 최대한 감염경로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으로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A씨는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2일 고열과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게이클럽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 사태는 당분간 종식 선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성소수자가 자신이 접촉자라는 사실을 알릴 경우 ‘커밍아웃’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최근 2주 안에 10명 가까이 발생했다"며 "이들 확진자를 감염시킨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최근 들어 또한 의심환자 신고와 검사 건수가 감소했는데 집단발병이나 지역감염 사례가 감소한 이유도 있겠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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